군산지역 주요 지점에 위치해 공사 중이거나 휴업중인 호텔 등 에 대한 행정지도 등  대책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이와 같은 여론은  2008년 군산방문의 해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들 건물들로 인해 도시미관을 헤치는 것은 물론 군산 이미지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군산 관문인 터미널 주변에 있는 군산관광호텔은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휴업상태이다.

군산관광호텔은 군산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전북은 물론 서울 등에서 버스를 타고  군산으로 오는 외지인들이 첫 번째로 볼 수 있는 대형건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산관광호텔은 휴업인 관계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돼 있는 실정이다.

군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은파유원지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은파관광호텔 역시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은파관광호텔은 지난 99년도 사업승인이 났으나 몇 차례 대표가 바뀌면서 지난 2003년도에 사업 착공계를 내고 2007년 준공을 목표로 2005년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은파관광호텔은 현재 기초공사인 터파기 공사가 마무리 됐으며 지하방수 공사를 하고 있다.

시민 김모씨는 은파유원지는 물빛다리 개설로 외지인들이 몰려들고 있으나 호텔 공사 등으로 인해 로 인해 이미지가 많이 훼손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랜 공사기간으로 인해 은파 입구 벚꽃터널 일부 구간이 파손되기도 했으며 비가 오면 흙물이 흘러내리는 등 전체적으로 은파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은파관광호텔 측에 공사를 조속히 진행하도록 행정지도는 하고 있으나 회사 사정으로 인해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밖에도 도심에 공사 중단된 건축물이 방치되거나 일부 건물은 활용되지 않고 있는 건물 또한 도심미관을 헤치고 있다.
경장동의 한 건축물은 지난 93년 9월 6층 규모의  건축허가를 받아 4층 골조공사를 진행하던 중 97년 초 건축주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채 10년이 지났지만 대책 없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민들은 내년 군산방문의 해에 대비해 군산의 깨끗한 도심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행정기관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2008년 군산방문의 해를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개인 소유의 건물이라고 해도 공익적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