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과 제프리 라프그린 미 비행단장은 입국하는 장병 전원에 대해 군산시내 지리 및 상황숙지를 위한 장병 오리엔테이션 투어를 의무화하기로 합의했다 .

미 제8전투비행단 군산기지에 복무하는 장병의 복무기간은 1년으로 연간 2500여 장병이 입국 및 귀국하고 있으며, 주중 병력 이동인원은 평균 5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 중 이제 막 입국한 장병들의 경우 군산시내 투어를 하려 해도 막상 지리와 교통편 및 시내 편의시설을 몰라 망설이는 경우가 많아  그동안 오산에서 운행 하는 주말버스에 의지해 타 지역으로 투어를 실시해왔다.

투어는 버스 2 대, 80명의 장병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주요노선 숙지, 레저공원, 쇼핑가, 극장가 등 각종 주요시설에 대한 설명 순으로 이뤄진다.

또 서울,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표 구입하기, 전화 거는 방법 등 장병들이 혼자서도 자율적인 시내 투어를 할 수 있도록 오리엔테이션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를 위해 군산시와 미군기지는 미군장병 오리엔테이션 투어 전담 창구를 설치하고 영문지도 제작 배부 및 공무원영어가이드, 교통편의 등 행정적인 뒷받침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