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8일 제35회 어버이 날을 맞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경로위안잔치가 열렸다.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은 이날 입원환자 및 외래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펼쳤다.
오전 8시부터 동군산병원 전 직원이 병실을 돌며 각 병동에 입원중인 200명의 어르신들과 외래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따뜻한 위로의 말과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전달했으며, 이성규 이사장은 ‘효 병실’을 방문해 보호자가 없이 쓸쓸하게 지내시는 노인환자들의 개인적인 고충수렴과 함께 따뜻한 인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수송동 주민자치위원 강대식(46세, 지곡동 동신아파트)씨는 지곡동 동신아파트 경로당에서 노인분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여는 등 평소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해 주위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강대식씨는 “약소하나마 어르신들이 하루라도 즐거워하시며 담소하시는 모습을 뵙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하고, 오히려 자주 찾아 뵙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작은 정성이라도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서수 관내 3개 초등학교(서수,마룡,금암초등학교)에서는 어버이 날을 맞아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해 지역 어르신과 학부모를 모시고 즐거운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이번 운동회는 3개 초등학교가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초등학교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힘차게 뛰는 어린이들을 통해 지역어른신들과 학부모들에게 뜻깊은 어버이날 선물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어 지역의 훈훈한 정을 맘껏 느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군산경찰서(서장 김종길)는 참수리봉사대와 전의경, 색소폰동호회원과 함께 군산 개정 정다운요양원을 찾아 어르신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참수리봉사대는 손수 제작한 카네이션 50개를 할머니, 할아버지께 달아드리고 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후원금으로 떡과 과일 등을 준비해 잔치상을 차려드렸다.
또한 경비작전계 김재훈 일경이 직접 쓴 ‘할머니 할아버지께’라는 어버이은혜에 감사하는 글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군산경찰서 색소폰동호회 ‘어울림’은 ‘소양강처녀’ 등 합주곡을 하며 어르신과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