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익산에서 소나무재선충이 발생됨에 따라 관내로의 유입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하였다.

시는  산림녹지과에 특별 단속 상황실을 설치하고 재선충의 매개체인 솔수염하늘소가 활동하는 시점(5~8월)에 맞추어 관내 전역에 걸쳐 강도 높은 단속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재선충병 방지를 위한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하여 가용인력 120명을 총 동원하여 예찰 및 단속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재선충 감염 의심목은 목편을 채취하여 검경을 의뢰하고 관련 고사목에 대하여는 즉시 제거작업을 실시하는 등 상시 예찰․방제 체계를 유지하기로 하였다.

시는  관내에서 가장 큰 소나무류 취급업체인 (주)유니드 정문에 고정초소를 운영하고 주요 외곽도로를 비롯한 검문소에 기동단속반을 배치하여 소나무류의 유통경로를 파악할 예정이다.

특히 휴일이나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는 기동단속반을 투입하여 불법 이동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 감염목의 이동과 감염된 소나무를 발견하여 신고하면 200만원 이하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3월 28일부터 발효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재선충병 발생지역으로부터 3km이내의 읍면동 전체를 반출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또한 반출금지구역이 아닌 곳에서도 소나무류를 이동할 때에는 반드시 시청 산림녹지과에서 생산확인표를 발급받도록 하는 한편 경찰과의 협조하에 단속을 강화해 위반자에 대하여는 엄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