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봉공원으로 알려진 사성산 일대에 각종 편익시설 등을 두루 갖춘 산림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돼 동부권 시민들의 여가선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지방산림청 정읍국유림사무소가 시행할 이 사업은 군산시 사정동 산56-1번지 외 2필지 국유림 3만9000여㎡, 공유림 6900여㎡ 면적에 사업비 1억4000여만원을 투자해 친환경적 산림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완공시 군산 동부권의 허파역할과 자연생태학습체험공간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군봉공원에 1억4천여만원이 투자돼 운동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7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동안 추진될 이 사업은 △계단, 데크로드(경사로 등에 설치되는 목재형 도로), 파고라, 의자, 꽃터널, 야생화단지 등의 편익시설 △숲 해설판, 나무 설명판, 수목설명판 등의 안내시설 △스탭퍼, 마라톤 운동기, 온몸 근육풀기 등 운동시설 △이팝, 장미, 찔레, 야생화 등 수목식재 등으로 시행된다.
정읍국유림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군봉공원 산림공원 조성사업은 특색있는 테마숲 조성, 등산로 주변 공한지 위주 경관림 조성, 생활환경 보전림으로 산림 생태계 유지 강화 등의 기본방향을 설정해 추진되며, 사업이 완공되면 조촌동․개정동․구암동 인근에 거주하는 2만7000여명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새롭게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지방산림청은 최근 군봉공원 군봉정에서 대학교수, 지역주민, 군산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토론회를 갖고 군봉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