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개정면 통사리 문화마을에서  15일 사랑의 집 짓기를 위한 첫 삽이 떠졌다.

군산시는 이창식 한국사랑의 집짓기 운영위원회장, 문동신 시장, 양용호 시의회의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비타트 기공식을 갖고, 740㎡ 부지에 49.5㎡ 규모 2동 8가구 집짓기 공사에 착수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사랑의 집짓기운동은 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이 모인 사랑의 결실로 우리사회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는 소중하고 의미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문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무주택 서민가정에게 안정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을 약속하였다.

한 자원봉사자는 “공사기간 동안 궂은 날씨와 무더위로 힘이 들겠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는 고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사랑의 집짓기운동연합회는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산북동에  6동 25가구, 2006년 개정 문화마을에 2동 8가구 등 총 8동 32세대를 건축해 군산시 무주택 서민가정에 더불어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