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김제공항을 국내공항으로  목표를 정하고 재추진을 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군산공항이 도태되는 것이 아니냐 하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전라북도는 김제공항의 건설목표를 국내공항과 국제공항으로 논쟁을 벌였으며 최근 국내 공항으로 결정을 했다는 것.

전라북도는 새만금 지역에 건설될 ‘새만금국제공항’은 도면 계획만 세워져 있을 뿐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져 있지 않기 때문에 김제공항 건설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당분간 세우기가 어렵다는 것이 이유다.

또한 군산공항은 미공군 기지 활주로를 사용하는 관계로 발전에 한계점이 있고 거리상 전주권 도민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군산시민들은 ‘말도 안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민들은 김제공항이 경제성이 없다는 것은 이미 감사원 감사에서 검증이 난 상태에서 김제공항을 재추진하는 것은 극단적인 지역중심적인 사고에 불과하다고 말들을 하고 있다.

이모씨(37세)는 “ 전주와 군산을 잇는 산업도로가 개통돼 전주 군산 익산이 30분거리로 좁아진 상황에서 거리가 멀어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전라북도가 진정으로  전북 항공교통을 발전시킬 의지가 있다면 김제공항 재추진이 아니라 군산공항 활성화를 목표로 설정해야 한다 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