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조망협회(협회장 조필제)는 수산자원 보호와 쾌적한 바다환경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폐어망 수거와 불가사리 구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조망협회는 회원들이 보유한 어선 50여척을 동원 매년 바다의 포획자라고 불리는 불가사리 구제 사업과 폐어망 수거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회원들이 잡아들인 불가사리는 50여톤이다. 이런 불가사리 구제 사업은 관련기관의 도움을 받지 않고 자발적으로 벌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 회원들이 수거한 페어망도 5,000여개나 된다. 특히 폐그물 수거는 회원들이 어업현장에서 수시로 수거를 하고 있다.
이처럼 조망협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불가사리 구제와 폐어망 수거 사업을 벌이는 이유는 어족자원 보호 때문이다.
조망협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으로서 어민들과 시민들에게 바다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함이다.
조필제 회장은 “불가사리와 폐어망은 바다환경을 헤치는 주요 원인이다”고 지적하고 “ 바다환경이 오염되면 어족자원이 부족하고 결과적으로 어민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필제 회장은 “올해 불가사리 구제목표는 지난해 보다 10배가 증가된 500여톤이다“말하고 어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길영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