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9일 입원환자와 보호자, 외래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사랑의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에는 전북외고 관현악단 30여명이 연주를 맡았으며 클래식부터 재즈, 대중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여 공연에 참석한 입원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연주회 후에는 노인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말벗 도우미, 식사도우미등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힘겹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어르신들께 따뜻한 사랑을 전달했다.
한 입원환자는 “화창한 날씨 속에서 공연을 보며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종종 있었으면 좋겠다”며 즐거움을 나타냈다.
한편 동군산병원은 주기적으로 환자를 위한 음악회와 웃음교실 운영,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교실 운영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펼치며 기존의 딱딱하고 무거웠던 병원의 이미지를 벗고,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서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