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시 장애인연합회(회장 전기수)는 21일 장애인 수용자 전담 직업훈련 시설인 군산교도소(소장 박용철) 재활직업훈련관을 방문해 장애인 수용자를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장애를 극복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력을 쏟고 있는 장애인 수용자들에게 동병상련의 심정에서 성공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군산교도소 재활직업훈련관에서 한식조리 16명, 제과제빵 15명, 귀금속공예 10명, 양복9명 등 장애수용자 50명이 지난 1월초부터 12월말까지 1년과정으로 해당직종 기능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재활직업훈련관은 지난 2003년 7월 완공해 지상 3층에 333평의 수용시설과 367평의 직업훈련시설을 갖추고 장애인을 별도로 관리함으로써 그 동안 일반 수형자와 함께 수감되어 편의시설 부족 등으로 겪어오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직업훈련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교도소 관계자는 “장애인 단체와의 교류를 통해 수용자들은 자신들보다 더 심한 장애에도 불구하고 정상인 못잖은 훌륭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봄으로써 수용자 자신의 삶을 새로운 시각에서 반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 방문하신 분들 또한 준법을 다짐하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