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중 박규형 군
회현중학교 2학년 박규형 군은 26일 1년 동안 모은 돼지저금통을 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회현면사무소를 방문했다.
박 군은 지난 3년 동안 해마다 용돈을 아껴 정성스럽게 모은 저금통을 기부해오고 있다.
박 군은 “크지 않은 금액이라 부끄럽다”며 “이웃을 돕는 일은 당연한 일이고, 내년에도 기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석동 회현면장은 “학생의 작은 정성이 모인 돼지저금통이 추운 겨울 마을을 훈훈한 온기로 채우고 있다”며, “박 군의 뜻을 존중해 기부금은 회현면의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군은 회현초등학교 재학 시부터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 독거노인 세대를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외로운 어르신을 위해 말벗을 해드리고 있다.
▲한전 군산전력지사
임피면 보석리 소재 한국전력공사는 26일 임피면에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 성품(온누리 상품권 등 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족 및 조손가족 10세대에 가구당 10만원 상당의 현물로 지원됐다.
윤근화 군산전력지사 지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작은 사랑의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박남균 임피면장은 “관내 기업체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손길이 계속 이어져 상생과 나눔문화의 꽃을 활짝 피어, 저소득 가정의 꽁꽁 언 마음을 녹여주는 기부문화가 우리사회에 더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즈아이산부인과
미즈아이산부인과의원(원장 신형도∙박현미)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나운2동에 기탁했다.
미즈아이산부인과 신형도 원장은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이 많은데 그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보탰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랑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미즈아이산부인과는 평소에도 적극적인 행정협조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황병윤 나운2동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해 훈훈한 정을 베풀어 주신 지역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며 앞으로 더욱 소외된 지역주민을 위해 최선의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