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갈등관계를 빚어오던 군산시와 서천군이 화해 무드를 통한 양 지역 상생을 위한 상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과 서천은 지난달 간부급 공무원 간담회를 비롯 체육단체 교류협약 등을 통해 가까운 이웃으로 발전적 관계를 키워 나가고 있다.

군산시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오는 2017년까지 원도심 일원에 200억원이 투자되는 다양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에 따라 근대역사문화벨트화사업 및 근대역사체험지구 조성 등으로 전국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군산 원도심을 더욱 짜임새 있게 개발하는 새로운 전기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3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4일 치러진 가운데 군산은 문동신 시장이 역대 최초로 3선 시장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7대 군산시의회도 24명 의원 중 17명이 재선에 성공했고, 7명의 초선 의원이 당당히 의회에 입성했다.

동군산 발전에 새로운 기폭제가 될 주요 개발사업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이 5년만에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1단계 사업은 사업지구 남측 공동주택용지와 일부 상업용지, 34만㎡로 전체 지구의 30% 규모이다.
또한 페이퍼코리아도 지구단위계획결정안이 통과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구단위계획결정안은 모두 59만 6163㎡(약 18만평)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주거 25만6,078㎡(42.9%), 상업 5만6,191㎡(9.4%), 기반시설 26만8,605㎡(45.1%) 등으로 계획됐다.

5 원점으로 돌아간 새만금 송전선로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극적인 합의를 이뤄낸 새만금 송전철탑 사업이 미군측의 대안노선에 대한 변경불가 입장으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에 반대 대책위는 신뢰성을 잃은 미군 측 답변을 인정할 수 없다며 수용불가 입장과 함께 문제점 및 의혹에 대한 검증을 촉구하고 있다.

6 군산항 방사능 오염 논란

군산항을 통해 방사능 검사를 거치지 않은 일본산 고철이 수입됐다는 보도 이후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시민들의 반발이 확산됐다.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군산항 1,2,3부두에 방사능 감시기를 설치, 11월부터 시험가동에 돌입했다.

전라북도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인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가 7월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는 지난 6월 군산2국가산업단지 내 총 180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7492㎡ 규모로 건립됐으며 2,000석 규모의 컨벤션홀과 9개의 중소회의실을 보유하고 있다.

8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천연기념물 지정

군산 산북동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48호로 공식 지정됐다.
 화석 전문기관의 정밀조사 결과, 산북동 화석산지는 전라북도 지역에서는 최초로 공룡과 익룡 발자국 화석이 함께 발견되고, 좁은 면적에 다양한 화석과 퇴적구조가 나타나는 등 학술·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9 새만금 내측 어선 전복사고

조업이 전면 중단된 새만금 방조제 내측에서 전어잡이에 나섰던 태양호가 전복돼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에도 새만금 내측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관계기관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10 전국연극제 군산개최

제32회 전국연극제가 6월14일 군산예술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3일까지 다양한 연극축제로 펼쳐졌다.
볼만한 연극 무대는 물론 주말 상시 거리공연, 주말 상설 체험, 부대공연 등으로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