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25일 자정 무렵 군산시 옥도면 말도 서쪽 13km 해상에서 조업중 갑작스레 혼수상태에 빠진 선원 김모(34세, 군산)씨를 경비정으로 육지까지 긴급 후송했다.

 김씨는 군산선적 연안통발 어선 7.93톤급 K호(승선원 4명) 선원으로 24일 밤 9시 40분께 투망작업 준비를 하다가 갑자기 쓰러져 해양경찰에 후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한 해경은 인근해역을 경비중인 50톤급 고속경비정(P-67정)을 급파해 김씨를 25일 자정 무렵 해경 전용부두까지 긴급후송 후 119안전센터에 인계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올 들어 관내 낙도 및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4명을 경비함정으로 안전하게 후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