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윤식 개정면 원아산마을 이장이 관내 경로당에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탁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유 이장은 지난 23일 면사무소를 찾아 어르신들의 식사 용도로 사용해 달라며 만두, 간장, 밀가루, 김, 국수 등 10여가지의 먹을거리를 전달했다.
 
유윤식 이장은 “요즘 경기도 어렵고 물가도 너무 올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는 더욱더 힘든 겨울이 될 것 같다”며 “작은 정성이 관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생필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우순 개정면장은 “보내주신 정성은 추운 겨울 옹기종기 경로당에 모여 서로를 의지하는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11년 동안 남몰래 선행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유윤식 이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