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노약자나 장애인이 운영하는 금은방을 상대로 상습적인 절도행각을 벌인 3인조가 경찰에 검거됐다.

 군산경찰서는 25일 군산지역 금은방을 돌며 귀금속을 훔친 고모군(17) 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군 등은 지난달 중순쯤 신영동 강모씨(38)가 운영하는 금은방에 들어가 물건을 사는 척 하며 시가 130만원 상당의 금팔찌 3개를 훔쳐 도주하는 등 최근까지 세차례에 걸쳐 주로 노약자나 장애인이 운영하는 금은방에서 370여 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