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명 군산해경안전서장,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 철저 당부

한정근 기자 / 2015-02-02 16:42:55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신임 해경안전서장의 발걸음이 휴일도 잊은 채 분주하다.

전현명 군산해양경비안전서장이 지난달 27일 취임식 이후 주말 해상치안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 서장은 지난 주말 부안군 관내 변산해양경비안전센터와 군산시 관내 새만금, 해망해양경비안전센터를 방문해 항포구별 출입항 어선과 낚시어선의 동절기 안전관리 실태, 인명구조 장비 장비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겨울철 완벽한 해상안전 확보를 주문했다.

특히, 연안해역에서의 익수, 추락, 고립 등 3대 중점사고에 대비해 현장 근무자의 신속한 사고 상황판단과 가용장비를 활용한 신속한 구조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사고 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군산VTS와 항공대를 찾아 해양사고 예방은 물론 구조작업이 신속하게 이뤄 질 수 있도록 경찰서 상황센터와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당부했다.

전 서장은 “동절기에는 안전불감증 등 인적요인에 의한 해양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해양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 만들기를 통해 국민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서장은 조속한 시일 내 도서지역에 위치한 출장소를 방문해 도서지역 항∙포구의 어선 현황과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섬지역 어민들과의 현장 면담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