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내 일부 공사현장 차량이 난폭운전을 하거나 적재물 관리를 소홀히 하면서 시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상당수가 대형트럭인 이들 공사용 차량은 도심 도로를 과속 난폭운전 함은 물론 적재물에 대한 덮개 시설 등을 소홀히 하기 일쑤여서 안전사고 우려를 높이고 있다.

실례로 주말인 26일 오후 5시 15분경 조촌동 옛 군산여객 사거리-황다방-경장문화선 구간에서 대형 덤프트럭이 차량 덮개 시설을 소홀히 한 채 운행, 적재물인 모래 등 건축자재가 시종일관 고스란히 도로상에 떨어졌다.

26일 오후 시내 모 아파트 공사현장 차량에서 적재물이 날리며 흙먼지가 일고 있다.

이로인해 이 트럭이 지나간 도로는 적재물이 낙하하면서 발생한 흙먼지가 나뒹글어 뒤따르는 차량과 시민들에게 적지않은 불편을 안겨줬다.

주부 이모(39)씨는 “시종일관 대형트럭에서 흙먼지가 떨어져 불쾌했다”며 “적재물 관리를 소홀히 하는 대형 트럭에 대한 당국의 지도단속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의 대형 트럭은 미장동 모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의 자재를 운반하던 차량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시내 공사현장을 드나드는 일부 대형트럭 역시 난폭운전 등으로 일반 운전자들에게 불쾌감을 안겨주고 있다.

공사용 대형 트럭들의 안전운행 및 적재물 안전관리에 대한 군산시 당국의 지도강화 및 적절한 단속 등 해결의지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