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이웃과 함께하는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난 9일부터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들 대상으로 위문∙봉사 활동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시는 관내 소외된 이웃들이 풍성한 명절을 지낼수 있도록 설명절 이웃돕기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회공헌기업 등 6개소에서 3,850만원 후원을 받아 백미와 생필품 등을 사회복지 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 간부공무원은 각 읍면동에 결연되어 있는 복지사지대의 취약계층 83세대에 대해서도 방문하여 생필품 전달 등 소외된 이웃들을 적극 발굴해 나눔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2일간 노인, 아동, 장애인, 모자, 보육시설 등 17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시설입소자와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 격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 따른 가계소비 위축으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사회 소외계층에게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사회지도층과 사회단체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소외계층에 대한 기업과 지도층의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