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모 중학교에 근무하는 교사가 수업 중 칭찬 및 체벌 등을 이유로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학교와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문제의 A교사는 이달 초순경부터 중순까지 여학생 3명을 상대로 수업 시간 중 칭찬과 체벌 등을 이유로 특정 신체부위를 만졌다는 주장이 학부모 등으로 부터 제기되고 있다.

 현재 A교사는 교육청으로부터 직위해제 조치를 당한 상태고 해당 피해 학부모들은 성추행을 주장하며 A교사를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학교측은 “A교사는 아이들을 성적이나 감정적으로 대한게 아니라 예뻐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며 성추행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며, “정확한 경위는 경찰 조사가 이뤄져야만이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경찰관계자는 “피해 여학생과 학부모를 상대로 오늘(28일) 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문제의 A교사는 이 학교에 부임한 지 2년6개월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