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제기 김창규 회장이 옥산장학회에 1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군산의 대표적 제지회사 대왕제지공업(주) 김창규(91) 회장이 11일 오후 옥산복지장학회(공동회장 최희오·김충렬)에 성금 1억 원을 쾌척하였다.
22개 경로당 및 사랑방(모정) 대표 등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탁식에서는 김충렬 옥산 면장이 김창규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김 회장의 도움을 받아 문해학습을 받은 김정애 어르신의 감사편지 낭독이 이어졌다.
김 회장은 “아주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성공해 이렇게 고향에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기탁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경로당 대표에게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날 기탁한 성금 중 일부는 관내 경로당 등에 기탁돼 TV, 냉장고, 세탁기 등 물품 구입비으로 사용되며 일부는 기초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150여 세대에 약 3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