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오염, 골든타임을 확보하라!”
군산해경, 해양오염 방제훈련 실시
해양오염 사고시 골든타임 내 초동조치 능력 강화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및 유회수기 가동훈련이 군산 앞바다에서 실시됐다.
군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전현명)는 “해양환경오염 사고로부터 신속한 대응과 수습능력을 키워 기름 유출과 같은 대규모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해양오염 방제능력 전문성 향상을 위한 오일펜스, 유회수기 작동 및 파공봉쇄 훈련을 군산항 2부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해경을 비롯해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선이 참가했으며, 유조선이 타 선박과 충돌하면서 기름 탱크가 파손되어 기름이 바다로 유출되는 가상의 시나리오에 따라 훈련이 전개됐다.
이번 훈련은 사고현장을 중심으로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유회수기를 동원한 방제훈련과 함께 긴급 출동한 122구조대가 사고선박의 수면하 파공부위를 봉쇄하는 순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기름이 유출될 경우 해류에 따라 순식간에 주변 해역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초기 방제작업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예방과 방제능력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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