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면에서는 지난 24일 임피역 주변에 새로 국기 거치대를 설치해 태극기 50개를 연중, 24시간 게양했으며 1,000여본의 무궁화 나무를 식재해 무궁화동산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3.1절을 앞두고 임피역 광장에서 면민들이 가가호호 태극기를 게양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얼을 기리고 임피를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태극기 달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번 나라사랑 거리로 조성된 임피역은 국가등록문화제 제208호 지정되었으며, 1930년대 일제강점기시대 수탈을 위해 만들어진 군산선의 간이역(서양의 간이역과 일본식 가옥을 결합한 역사)으로 1박2일 프로그램 촬영으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남균 임피면장은 "광복 70주년인 올해를 맞아 일제수탈의 흔적이 남아 있는 역사적인 곳인 임피역에 국기를 연중 게양해 국가사랑 정신을 고양하고, 내고장 임피를 사랑하는데 작은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