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택 서해해경본부장(왼쪽)이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송나택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58)이 26일 군산지역 해상치안현장을 찾았다.
송 본부장은 이날 오전 10시께 헬기편으로 전남 목포를 출발해 서해 경비해역의 항공순시를 마치고 군산항공대에 도착해 근무 경찰관을 격려했다.
이어서 해망해양경비안전센터로 이동, 지난 23일과 25일 40대 자살 기도자와 해상에 추락한 5세 남아를 신속하게 구조한 경찰관들을 격려한 후 해안가에서의 익수, 고립, 추락 등 3대 연안사고의 철저한 예방과 구조를 위해 지속적인 훈련과 순찰활동을 강화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군산해양경비안전서 해상치안상황센터에서 전현명 서장으로부터 해상치안상황 등 업무현황 전반를 보고 받은 후, 관내 사고다발해역에 대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하고 구내식당으로 이동해 직원과의 오찬을 가졌다.
송 본부장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국민은 더 행복해지고 해양경찰의 존재감이 더 커질 것이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해양사고 예방의 선두에 군산해경안전서가 나서서 바다 안전은 해양경찰이 지킨다는 믿음을 국민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서 전용부두에 정박중인 경비함정과 군산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차례로 방문해 완벽한 해상치안과 해상교통 길잡이로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고 헬기편으로 서해해경본부로 향했다.
송나택 본부장은 1983년 해양경찰에 임용돼 본청 재정기획담당관, 정보과장, 포항·제주서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을 역임하고 지난 1월 28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장으로 취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