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분양전환 설명회가 민주노동당 군산시위원회(위원장 전희남) 주최로 지난 29일 나운3동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전북지역 분양 예정 아파트 6개 단지 40여명의 임차인 대표와 부녀회 임원,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설명회는 1부 민주노동당 경제민주화 운동본부 이선근 본부장의 ‘분양전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에 이어 2부 임대아파트 전국회의 이의환 사무국장의 ‘분양전환 사례를 통한 실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재의 분양가 책정과정은 건설사의 횡포에 가까운 일방적인 방식이며,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정부와 지자체는 여러 이유를 들어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전희남 군산시위원회 위원장은 “분양예정인 임대아파트 주민들의 공정한 분양가 책정을 위해 법적 제도적 보완과 함께 주민들이 스스로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이 필요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 주장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