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 들어가 컴퓨터를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12일 무인텔에 손님으로 들어가 방안에 있던 컴퓨터를 몰래 가지고 나온 김모(17)군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하순경 군산시 한 모텔에 투숙한 뒤 방에 있는 시가 120만 원 상당의 일체형 컴퓨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감시가 허술한 무인텔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으며 컴퓨터는 큰 여행가방에 넣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