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도소(소장 홍종우)는 다른 교정시설과 달리 장애인재활직업훈련관, 교정심리치료센터, 정신보건치료센터, 수용자 원격화상진료 등 특화된 선진 교정처우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재활직업훈련관에서는 60여명의 장애인들이 귀금속, 한식조리, 제빵, 양복기술을 배우며 기술 연마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한 2014년도 제3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제과제빵 직종에 출전한 A씨는 지체장애 4급으로 불굴의 의지와 피나는 노력으로 최고의 영예인 금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성폭력사범들의 집중인성교육을 위하여 교정심리치료센터, 정신장애 수용자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정신보건치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수용자의 개별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정교화프로그램을 도입하고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유한 교정참여인사의 자발적 협조를 통해 수형자 교화에 매진하고 있다.
이날 윤경식 교정본부장은 교정프로그램 시행현장 및 시설을 둘러보면서 최근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성폭력사범과 정신질환수용자 교육프로그램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재범방지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군산 리츠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김도경 교정협의회장, 성광문 법무부 교정위원 중앙협의회, 교정참여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교정위원 간담회를 열고 평소 수용자들의 교정교화를 위해 헌신해 온 교정참여인사들의 활동에 대한 감사와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용자 교화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형렬, 두완수, 문윤애, 김양권 교정위원이 법무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의 주요공적으로 이형렬 위원은 지난 10여년간 신앙지도를 통한 수용자 심성순화에 이바지한 점, 두완수 위원은 수용자 법질서 교육에 헌신해온 점, 문윤애 위원은 수용자 가족만남의 날 행사 및 보라미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한 점, 김양권 위원은 취업위원으로 출소자들의 취업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윤경식 교정본부장은 “순수한 열정과 봉사정신을 가지고 교정교화에 헌신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수용자들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내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