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교회 담임목사이자 중동경로대학의 학장인 서종표 목사는 ‘잠언 23장 25절’ 말씀을 통해 “부모를 공경하고 어른에게 효를 다하는 것이 사람의 기본이자 신앙의 일차적 덕목”임을
강조했다.

김관영 의원은 “‘2007년부터 군산의 어르신들을 섬기며, 매해마다 해외여행으로 소풍으로, 식사로, 교육으로 봉사하는 중동경로대학은 지역의 자랑거리”라며 축하를 해주었다.

2부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각 학과별 교수진들이 앞으로 나와 간단한 본인소개와 학과안내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증가시키고 이후 입학식 축하를 기념하기 위한 단체 사진 촬영과 교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즐겁게 나누었다.

이날 성산면 여방리에 사는 정길순(78) 학생은 허리가 불편한 관계로 늘 노인유모차를 의지해야만 이동할 수 있는 상황 속에서 자신을 잊지 않고 자동차로 30분가량 운전해서 온 교회의 사랑과 섬김에 경로대학 관계자의 손을 꼭 잡고 눈물어린 감사의 표시를 하였다.

한편, 제9회 중동경로대학은 태권건강체조과, 국어과, 성경과, 음악과, 생활체조과, 컴퓨터과, 탁구과, 미술과(종이접기과) 등 총 8개의 학과로 구성되었고 올해에는 새로운 강사들을 영입해 노인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하고자 했다.

특히 다음주 첫 시간에는 ‘치매 예방’이라는 제목으로 노인대학 전문 강사로 소문난 정수길 강사가 재밌고 유익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