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어르신들은 오후 4시가 되면 경로회원 중 나이가 적은 회원님의 자원봉사로 저녁준비에 분주하게 되며, 홀몸 어르신 6명이 모두 모여 저녁을 먹으며 하루에 있었던 일들에 대해 서로 주고 받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6명의 홀몸어르신들은 그동안 밤에는 TV와 함께 외롭게 저녁시간을 보냈는데 따뜻한 방에서 같이 식사하여 밥을 굶을 일이 없어 좋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면 저녁시간이 짧아 늦잠을 자기도 한다며 기뻐했다.

또한 낮에는 보건소와 연계해 어르신들이 건강체조도 하고 정기적인 건강체크도 하고 있으며 수송동 발전협의회(회장 이영상)에서는 좌식 싸이클 운동기구를 기부해 어르신들에게 더 많은 운동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동태문 수송동장은 “공동생활형 경로당 운영으로 홀몸 어르신들 결식, 안전문제 등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고 타지에서 생활하는 자녀들 걱정 해소, 경로당이 주민화합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데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대상지를 확대해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생활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