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군산의료원의 공개매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의료원 관할 부서인 전라북도 보건위생과 담당자는 “군산의료원은 경영적으로 안정화를  보이고 있어 공개매각은 검토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또한 군산의료원이 요구한 지역개발기금 상환연기 요청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의견을 지역개발기금 담당 부서인 예산과에 보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예산과 담당자 역시 “공개매각은 검토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군산의료원이 요청안 상환연기에 대해서도 3가지 안을 만들어 결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예산과에서 마련한  3가지 안은 △5년거치 10년균등상환 △10년균등상환 △1년상환연기이다. 예산과 관계자는 3가지 안중에서 하나가 결정날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역개발기금 운영조례에 최대 10년 균등상환이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상환연기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1일부터  5년동안 15억3천800만원을 상환해야 된다.

의료원 관계자는 “최근 원광대학교 교수진의 보강으로 의료서비스 질이 향상됨에 따라 경영이 흑자를 보이고 있으나 그동안 누적적자로 인해 상환연기 요청을 한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