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흥사 송월 주지 스님이 출판기념회 때 답지한 공양미 100포대를 김덕이 성산면장에게 기탁했다.

송월 스님은 지난 28일 신도와 각계 인사 등 다수가 참여한 가운데 군산리버힐 호텔에서 자신의 저서 출간을 기념하는 ‘이웃과 공양미 쌀 나눔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각계에서 답지한 공양미 100포(10㎏)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면사무소에 쌀을 기탁한 것.

송월 스님은 “세상의 민심이 갈수록 괴로움과 고독으로 차가워지고 있으나 이런 때 일수록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되돌아보고 배려하는 나눔이 중요하다”며 “비록 작은 물질이지만 힘겹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웃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 광경

이어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서예교실, 다도회 등 많은 행사를 개최해 이웃과 더불어 생활하는 종교인의 모범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월 스님은 한글법화경, 법화경핵심사상, 옴(명상집), 손과 얼굴 보는법, 사주학 핵심비결 등 다수의 저서를 출간했으며 현재 군산대학교 평생교육원 전담교수이자 필리핀 국립 이리스트대학교 전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환경문화제를 열어 금강하구언 청소 등 환경보전활동에 솔선수범해 왔으며,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환자 가족에게 후원금을 지급, 군산교도소 교화 활동 등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