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개벽의 땅 새만금에서 군산시의 국제 관광문화 도시를 알리기 위한 첫 행사로 ‘RaFFIS 2007 - 새만금 樂 청년문화축제’가 오는 8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군산시가 후원하고 민간기업인 (주)씨티줌과 (재)청소년경제교육재단 새만금 樂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새만금의 정치, 사회, 환경적 이슈를 뛰어 넘어 기적과 공존에 대한 희망, 약속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를 갖기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무한계 음악축제 ▲새만금 樂 포럼(새만금 樂 포럼, 광장 포럼, 청소년 포럼) ▲사랑의 열매와 함께 하는 33km 새만금 방조제 풍물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 ▲새만금 관광투어(근대사마을, 고군산군도, 변산반도 등) ▲테마별 가족체험 행사(갯벌존, 에어바운스존, 개그존, 와우레포츠존) ▲아마추어 경연대회(Rock, B-boy, 바다춤) ▲부대행사(벼룩시장, 특산물장터) ▲캠핑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무한계음악축제는 특정 장르에 머무르지 않고 모든 세대가 음악으로 한데 어울릴 수 있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기존 음악 장르들의 경계를 넘나드는 팝에서부터 째즈, 힙합, 락 등 모든 음악이 소통하는 자유의 소리들로 윤도현 밴드, 이미자, 김건모, 바비킴 등 그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뮤지션이 대거 군산을 방문한다.
새만금 樂 포럼은 새만금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토론하고 앞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 방법을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 새만금 樂 청년문화축제의 또다른 중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축제기간 동안 새만금 포럼, 광장 포럼, 청소년 포럼으로 각각 나뉘어 각 주제별로 심도 있는 공개토론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의 열매와 함께 하는 33km 새만금 방조제 풍물 세계 기네스 기록 도전 행사는 비응도~고군산군도~변산반도를 연결하는 33km의 방조제를 8월 3일 3만 3천명이 1km 간격으로 운집해 33개 post에서 5분간 풍물놀이를 통해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
구성은 국토순례단 1만 명, 전국 대학생 풍물놀이단 1천 2백 명, 그 외 사전에 참가 신청을 한 일반인들이 참가하며 총 인원은 3만 3천명이다.
행사의 마지막은 3만 3천 개의 풍선을 날리는 것으로 끝맺게 되는데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행사는 영국 기네스 레코드 공식 대행사인 한국 기록원에서 기록해 영국 기네스 레코드에 심의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만금 관광투어는 새만금 일원의 관광지인 고군산군도, 변산반도, 군산 일대의 근대사 마을 투어를 통해 국제적 문화 관광도시로의 발전가능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테마별 가족체험 행사에는 친구, 연인, 가족 단위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테마별 가족 체험장이 마련되고 ‘바다와 땅과 하늘’이란 주제 아래 Rock, B-boy, 바다춤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경연대회는 2일과 4일 양일간 갯벌 특설무대에서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새만금 프리마켓으로 군산청정쌀이나 흰찰쌀보리 등 지역특산물 장터, 아름다운 가게, 벼룩시장 등이 열려 특색 있는 물건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1,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캠핑촌은 새만금 내에서 숙박이 가능하며 텐트를 가져올 수 없을 경우 텐트를 임대 받을 수 있고 캠핑카도 대여 가능하기 때문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충분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새만금을 기적과 공존에 대한 희망의 땅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