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부항운 노동조합 제13대 위원장에 고종진(51) 현 위원장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서 단독출마한 고 위원장은 1일 열린 제27차 정기 대의원대회 찬반투표에서  대의원 33명 중 찬성 30표, 반대 1표를 기록, 압도적인 지지로 재 선임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고 위원장은 3년간 임기동안 조합원들의 처우개선 및 작업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고종진 위원장은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모든 조합원들게 머리 숙여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도 민주적이고 투명한 노동조합을 만들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또한 각 하역사와 노․사 상생의 원칙을 마련하고 노․사 화합의 기틀을 다져서 앞으로 닥쳐올 항만 상용화문제 등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서부항운 노동조합은 약 52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