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군산우체국 업무협약 체결

우체국 집배전문직 112신고∙홍보위원 위촉

한정근 기자 / 2015-04-07 17:57:51

군산경찰서(서장 남기재)는 지난 6일 서장실에서 군산우체국(국장 조현호)과 범죄신고 공조체제 강화, 4대 사회악 근절 등 치안정책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기재 군산경찰서장과 조현호 군산우체국장, 양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정부 3.0’의 일환으로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함으로써 국민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적극 적인 범죄예방 활동 및 견고한 사회안전망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군산지역 우체국 집배전문직 103명을 112신고∙홍보 요원으로 위촉했다.

군산경찰서는 집배직원들이 업무의 특성상 평소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하고, 군산지역의 위험요소, 우범지역 등을 세밀하게 알고 있고 지리감이 밝기 때문에 112신고∙홍보요원으로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여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상승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체국 112신고∙홍보요원은 앞으로 ‘제2의 치안인력’으로서 4대 사회악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과 독거노인과 같은 사회적 약자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남기재 서장은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아온 우체국과 협약식을 갖게 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공기관간 협력 치안활동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현오 우체국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군산만들기에 적극 협력하겠다. 우체국 직원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치안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향후 집배직원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4대악 근절 홍보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적극 제공하고 관련 교육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