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인구가 3월 들어 아파트 입주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3월말 현재 군산지역 인구는 남자 14만1,349명, 여자 13만6,929명 등 총 27만8,27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말 27만8,143명보다 135명이 증가한 수치다.

 세대수 또한 2월말 11만3,386가구에서 3월 들어서는 11만3,616가구로 230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군산지역 인구는 1월 들어 전년보다 74명이 늘어났으나 2월 들어서는 신학기 여파로 29명이 감소한 바 있다.

 이처럼 3월 들어 인구가 대폭 증가한 이유는 미장동 아이파크와 지곡동 현대 엠코 1차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주러쉬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들어 군산지역 공동주택 입주는 6개단지 2900세대가 예상된 만큼 당분간 인구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된다”며, “올 하반기부터 공단 경기가 회복될 경우 어느 정도 28만명 돌파 가시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