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에도 잘 한번 힘을 모아 봅시다.”

지난 8일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에 10 여명의 복지관 운영진들이 모였다.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21시까지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마당에서 열리는 ‘사랑의 향기 나눔 바자’ 를 앞두고 벌써 여러 차례 모인 터였다.

각기 다른 전문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군산 시민들이지만 개관 15주년을 맞는 장애인복지관 일이라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전국에서 기증된 후원 물품들, 주민들 집에서 잠자고 있던 재활용될 생필품, 그리고 먹을거리들과 더불어 지역특산물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지역 기업체들도 제품 뿐만 아니라 복지관의 직업지원반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물품도 판매된다.

특히 장애인복지관 관장 장상원 신부님이 직접 내린 커피를 맛볼 수 있고, 복지관 직원들이 내놓은 애장품도 살 수 있다.

이번 바자회에서 나온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직업재활의 공간마련을 위해서 사용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단 하루 진행되는 이번 행사가 지역의 많은 사람들과 나눔의 의미를 함께 공유하고 더불어 살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자리라는 것에 더욱 그 의미를 부여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장애인종합복지관 홈페이지(http://www.gs1004.or.kr)나 전화 (466-7981, 466-7981~2)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