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나운동 ‘킴스클럽마트 군산점’이 군산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원산지 자율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이 제도는 농산물원산지 자율관리가 우수한 업체를 지정, 원산지표시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군산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3월 지정 신청한 업체인 ‘킴스클럽마트 군산점’에 대해 2회에 걸쳐 명예감시원과 합동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한 후 전북농산물품질관리원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농산물 원산지 자율관리 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원산지자율관리업체는 2년 동안 미표시나 허위표시 등 원산지표시 위반 사실이 없는 업체 중 원산지관리 전담부서 또는 인력을 확보해 항상 원산지관리를 잘하는 업체중에서 선별한다.

군산지역 원산지자율관리업체는 이번에 선정된 킴스클럽마트외에도 대야농협하나로마트, 대야농협산월지점하나로마트, 서군산농협하나로마트, 군산원협죽성하나로마트 등 모두 6개소가 지정돼 있다.

원산지자율관리업체는 원산지 수시조사 횟수를 줄여 주는 등 혜택을 받게 된다.

한편 군산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5월 한 달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농산물 원산지․GMO(유전자변형농산물)표시 정기조사를 실시해 원산지를 허위 표시한 업주 3명을 형사입건했다.

품질관리원 관계자는 “단속원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따르는 만큼 소비자들의 부정유통신고가 필요하다”며 “위반업소 발견 시 국번 없이 1588-8112, 452-6399 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신고자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분보장은 물론 적발물량에 따라 5만원～2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