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군산 앞 바다에서 낚시어선 한 척이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양경찰경비정에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이날 오후 2시께 군산시 비응도 북서쪽 1.5km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비응도 선적 6.18톤 낚시어선 C호를 구조해 비응도 항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C호는 낚시객 13명을 비응도항에 하선하고 이동 중 상기 일시장소에서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 상황실로 구조 요청을 한 것.

 이에 앞서 지난 2일 오후 3시 10분께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에서 멸치 삼는 막사에서 작업을 하던 62살 윤모(군산시 장자도)씨가 발을 헛디뎌 바다로 추락한 것을 발견한 오모(57세, 군산시 산북동)씨의 신고를 받고, 선유도에 배치된 순찰정(S-31)을 긴급출동 시켜 119구조센터에 안전하게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