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송전철탑 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는 14일 새정치민주연합 당사를 방문해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문재인 대표측에 전달했다.

반대위는 탄원서를 통해 청와대와 한전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압력을 행사한 사건에 대한 조사 요청과 국회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통한 새만금송전철탑 문제 해결 촉구, 새정연 중앙당 차원에서의 적극 개입을 요청했다.

반대위는 “지난 2008년부터 송전철탑 건설에 맞서 싸워왔지만, 이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라고 판단돼 탄원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송전철탑 경과지 주민들과 반대대책위는 한전에서 새만금송전철탑 공사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공사 재개 저지를 위한 모든 행동을 취하겠다는 강경 입장이어서 물리적 마찰이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