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식단, 친환경 농가가 책임진다’

학교급식 출하농가 안전먹거리 생산 결의대회

한정근 기자 / 2015-04-21 15:42:21

군산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우리아이 식단, 우리농민이 책임진다’는 주제로 학교급식 출하농가 안전먹거리 생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군산시 학교급식 출하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친환경적인 식재료 생산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는 ‘농장에서 학교까지’라는 제목의 동영상 시청, 결의문 낭독 및 선서 후 군산시 기술센터소장에게 농업인 대표가 서명한 결의문을 제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농가들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호 신뢰 할 수 있는 투명한 친환경 농사, 농촌경제협동사업의 기초 마련은 물론 재정적 자립 자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훈련, 협동에 적극 참여, 안심 먹거리 생산을 위한 화학농약 미사용 내지는 최소화를 다짐했다.

특히 농가들은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 각 학교와 협력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및 공급만이 FTA와 쌀 시장개방에서 우리 농업을 지키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농사에 임할 것을 재차 다짐했다.

고종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군산시 학교급식공급센터를 통해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생산량 확보 및 농가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