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롯데마트 주변이 불법주정차 최다 적발장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주정차 단속건수는 총 3만6,377건으로 이중 이동식을 제외한 고정식 CCTV 단속은 1만7,12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도 고정식 CCTV 단속 1만9,470건보다 2,343건이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 고정식에 적발된 사례는 하루 평균 47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산지역은 현재 롯데마트 주변을 비롯한 총 17개소에 걸쳐 고정식 CCTV를 가동중에 있다.

 구간별 단속현황으로는 ▲수송동 롯데마트 앞 39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송동 롯데마트 뒤가 3819건으로 롯데마트 주변의 경우 총 7744건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시외버스터미널이 2872건 ▲나운동 유원아파트 2220건 ▲수송동 보건소 1144건 ▲수송동 신한은행 1073건 순이다.

 군산지역의 경우 지난해부터 불법주정차 사전 문자알림서비스 시행에도 불구하고 차량 등록대수 증가와 함께 불법주정차 행위가 크게 감소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롯데마트 주변의 경우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매년 수천건의 불법주정차가 적발되고 있다”며, “군산지역도 차량 등록대수 증가에 따른 불법주정차 민원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앞으로도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