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친환경 쌀이 노원구청 품평회에서 학교급식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판로 확보가 가능해졌다.

 지난달 29일 친환경 쌀 학교급식공급업체 대상자 선정을 위해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12개 친환경쌀 공급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쌀 공동구매를 위한 품평회가 열렸다.

 이날 참여한 12개 업체는 지난 4월 중순경 서울시노원구관련 공무원, 영양사 등이 서류 평가와 현지실사를 거쳐 1차로 선정된 친환경쌀 공급업체이며, 이들 업체중에서 6개 업체가품평회를 통해 선정됐다.

 이번 품평회 결과 옥구농협(조합장 고석중)이 출품한 ‘못잊어신동진’이 노원구 평가단의 입맛을 사로잡아 6개 공급업체에 선정됐다.

 군산 친환경쌀이 당당히 서울 노원구 학교급식 공급 업체로 선정됨으로써 2년간(1년100톤) 200톤이 공급될 것으로 보여 약 5억3천만원 이상의 친환경 쌀이 팔려 나갈 계획으로 이번 쌀값 하락에 따른 농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옥구농협에서 출품한 못잊어신동진이 밥맛과 품질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하여 공급업체로 당당히 선정됐다”며, “이에 자만하지 않고 대도시 친환경쌀 학교 급식에 부산시와 성남시를 집중 공략하여 올해 목표809톤(21억6천3백만원)을 공급 납품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군산시의 대도시 친환경쌀 학교급식공급 추진 실적은 서울시 10개구청 등의121개 학교에 602톤(16억3천1백만원)의 공급실적을 보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