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촌지역 13개 읍면동과 수도권 19개 기업체 및 기관과의 도농 합동 결연식이 5일 군산시청 지하 상황실에서 문동신 시장과 양용호 시의장, 상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군산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와 ‘2008 군산 방문의 해’를 대비하기 위해 열린 이번 결연식은 도시민들은 우리의 농산물을 애용함으로써 농촌이 살아남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고, 농촌은 도시민들이 고향의 정취와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편안하고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결연은 읍면동별로 재경향우회 등의 도움을 받아 결연기관을 선정, 수차례에 걸친 교류방안 및 협력계획서 조율 끝에 이루어진 것.
이에 따라 농촌지역에서는 결연기관과 기업체에 유기농 등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결연기관과 기업체에서는 분기별로 산하 임직원은 물론 가족들까지 결연 마을을 방문해 농번기 일손 돕기 등의 농촌 체험과 함께 군산시의 각종 행사나 축제 등에 참여하기로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 간접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날 결연식 참석차 군산을 방문한 서울중앙농협 임직원 40명(회현면과 결연)과 경주시 중부동 주민 80여명(서수면과 결연)은 결연마을을 둘러보고 군산의 주요 관광지와 산업시설을 시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