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13통 주민 “못 살겠다”

연안도로 공사 피해 이주대책 촉구

한정근 기자 / 2015-05-05 08:23:54

군산시 중동 일부 주민들이 연안도로 공사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이주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중동 13통 30여 가구 주민들은 지난달 14일 중앙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중동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주민공청회에 참석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13통 지역은 구암동과 금암동 구간 1.5km를 개통하는 군장산단 연안도로 바로 인접한 위치한 지역으로 열악한 환경에 노출돼 있다”며, “더욱이 큰 문제는 연안도로 완공 이후에도 차량 운행에 따른 매연, 소음 등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고 지역경관을 개선한다는 계획이지만 이곳은 무슨 시설이 들어설 수 없는 곳으로 이주만이 최선책”이라며, 시 차원의 심도깊은 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중동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총 67억원을 투자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이주대책을 포함하기엔 예산상의 부담이 크다”라며, “하지만 이 일대 생활환경이 열악한 만큼 관계부서와 협의를 통해 대책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이날 주민공청회에서는 대다수 경로당의 시설 노후화에 따른 신축, 보행자 안전을 위한 도로확장 및 인도 설치, 고령인을 위한 운동시설 설치, 노후된 상수도관과 하수도관 관망교체, 도시가스 인입불가 한 골목길 확장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박정희 시의원은 “그동안 중동 주민들은 집이 흔들리고 금이가는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오고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살기좋은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좋은 의견과 적극적인 협조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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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2015-05-12 04:55:51

박정희 시의원은 그동안 중동 주민들은 집이 흔들리고 금이가는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오고 있었다는데 이것을 알으면 대책을 세우고 집이 흔들리고 금이가면 피해액을 파악하여 해당부처에 보상을 요구하는것이 시의원 임무가 아닌가요?
알으면서 무었을 했는가요?
중동 . 금암동을 위하여 무었을 하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