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팜 사업’으로도 불리는 이 사업은 지난달 27일 구암초를 시작으로 7일 흥남초까지 모두 6개 초등학교가 참여해 농작물 식재체험 등 농업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지난해 4개 학교가 참여한 스쿨팜 사업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 6개 학교로 늘었으며, 앞으로 희망하는 학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스쿨팜 체험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교내 텃밭 체험장에 고추, 가지, 토마토, 방울토마토, 감자, 고구마, 치커리, 옥수수, 호박 등을 직접 심었다.

스쿨팜 사업은 학생들과 농협 시니어 사업단이 공동으로 텃밭을 관리하며 생육 전 과정을 관찰, 체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가꿀 수 있는 텃밭이 생겨 즐겁다”며 “ 잘 가꿔 수확한 후 친구들과 맛있게 나눠 먹겠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스쿨팜 체험은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기회 제공과 정서순화에 도움을 주고, 학생들의 지친 심신과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학업과 교우관계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매우 커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2학기에는 계절에 맞는 새로운 작물 식재와 벼 수확을 전통방식으로 체험함으로써 한해 동안의 농업 체험을 마무리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