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군산지역 화재발생 건수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군산지역 화재발생 건수는 지난해 82건보다 8건(9%) 감소한 74건, 재산피해액은 지난해 4억3천여만원에 비해 2억9천여만원(67%) 감소한 1억4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화재원인으로는 전기합선으로 인한 사고가 12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전년 32건에 비해 20건(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담배로 인한 화재는 7건, 방화 1건, 어린아이들의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도 3건으로 파악됐으며, 특히 방화로 인한 화재발생은 전년 대비 87%로 대폭 감소됐다.

화재발생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및 아파트가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차량 18건, 공장 5건, 점포 7건, 음식점 2건 등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화재발생건수가 줄긴 했지만 전기합선이나 재남은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들 모두가 안전의식 생활화를 실천해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갈 수 있는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