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면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태원은 2013년 12월28일 개원 이래 1년만인 지난해 12월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어린이 날인 5일 하루에만 다녀간 방문객 수만 1만6850명으로 집계되는 등 공휴일은 물론 주말이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실제로 이날 국립생태원 주변 편도 1차선 도로는 금강하굿둣에서부터 서천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정체가 빚어졌다.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개원 이후 현재까지 군산 방문객을 비롯해 11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어린이 입장객 모두에게 커피나무 1그루씩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