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의 불청객인 일본뇌염 모기에 대한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방역기동반 5개반을 투입해 항포구는 물론 어판장, 재래시장, 쓰레기집하장, 하수구 등 취약지에 대한 주 2회 살균∙ 살충 분무소독과 함께 가열 연막소독을 집중 실시하는 등 일본뇌염 모기방제 방역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살충제와 살균제, 우물소독약 등 방역 소독약품과 장비, 인력을 확보해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다음달부터는 매월 1일과 15일을 위생해충 구제의 날로 지정, 물웅덩이와 늪지대 등 모기서식 지역 제거와 함께 가축사육장 등 취약지역은 분무위주로 살충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대상 아동들이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적기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방충망 정비와 어린이들이 가급적 모기 활동이 왕성한 해가 진 이후(저녁 7~9시)와 새벽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한편 일본뇌염은 바이러스가 원인균인 급성 전염병으로서 모기에 물린 후 7~2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며, 5~30%의 높은 치사율과 완치 후에도 20~30%가 기억 상실, 판단능력 저하, 사지운동장애 등 휴유증이 남는 무서운 질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