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EEZ 골재채취 어업피해조사 본격 추진
피해대책위-수자원공사-국토교통부 등 약정 체결
서해EEZ 골재채취와 관련해 어업피해조사가 본격 추진된다.
어업피해대책위원회와 한국수자원공사, 국토교통부 등 ‘서해 EEZ 골재채취에 따른 어업피해조사’와 관련해 19일자로 약정서를 체결했다.
2008년 서해EEZ 골재채취 단지지정 이후 피해조사를 위한 약정서 체결을 협의해 왔으나 상호 이견과 갈등으로 대립되어 오다가 어업피해대책위원회의 노력으로 최근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번 약정서 체결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와 피해대책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해양수산전문기관에 어업피해조사용역을 의뢰해 2016년말까지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어업피해대책위 관계자는 “골재채취는 원칙적으로 반대하지만 국가 골재대란 사태를 예방하고 국책사업인 만큼 골재를 채취해야만 한다면 어업피해조사를 조속히 실시해야 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합리적인 기준에 의거 어업인들에게 환원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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