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기온상승에 따른 식중독 위험 요인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군산지역 일부 집단급식소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4월6일부터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청소년수련시설, 김밥∙도시락 제조업체, 식품접객업 등 2,897곳을 대상으로 위생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결과 총 168곳이 적발됐으며, 군산지역도 사회복지시설 1곳, 요양병원 1곳, 대형마트 음식업체 1곳 등 총 3곳이 위생취급기준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적발 유형별로는 요양병원과 대형마트 음식업체의 경우 조리장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관리를 철저해야 함에도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은 조리종사자가 반드시 위생모를 착용해야 함에도 이를 지키지 않아 적발됐다.

 한편 식약처는 이번 합동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철저한 이력관리를 통하여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