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 미군비행장 일부 시설 이용료 인상을 두고 한미친선협의회 회원들의 뒷말이 무성.

 회원들은 미군측이 4월1일자로 골프장 이용자 부족에 따른 적자부분을 보존하고자 골프장 시설 이용료를 기습 인상.

 현재 미군비행장 골프장은 한미친선협의회(카파)와 한미친선골프협의회(카가) 소속 회원 200여 명이 이용중.

 하지만 카파 회원의 경우 할인율을 보존해 주는 라운딩 쿠폰 구매 혜택이 없을뿐더러 회원 할인 없이 비지터(방문자)와 동일한 자격으로 라운딩을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형평성과 사전 홍보 미흡을 지적하기도.

 회원들은 한미친선협의회의 경우 양국 문화교류를 대표하는 단체임에도 이같은 불합리한 인상으로 피해를 보는 것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표출.

 아울러 군산시가 미군내 시설이라는 이유로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보다 시민들의 대변자로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미군측에 전달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무성.